바퀴벌레도 잡는 '풋샴푸’의 비밀
풋샴푸는 발을 깨끗이 씻기 쉽게 도와주는 발 전용 세정제입니다. 그러나 이 제품의 인기 요인은 발을 잘 씻어주는 것만이 아닙니다. 옷의 얼룩, 화장실 곰팡이, 주방의 찌든 기름때까지 ‘발 빼고 다 지워주는’ 물건으로 더 유명합니다. 심지어 바퀴벌레까지 잡을 수 있다는 후기도 있습니다. 그렇다면 풋샴푸에는 어떤 비밀이 숨어있는 걸까요?
풋샴푸의 성분
풋샴푸의 성분은 크게 계면활성제와 보습제 그리고 여러 식물추출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계면활성제는 세정제의 대표 성분으로 한 분자 안에 물과 친한 친수성 부분과 기름과 친한 소수성 부분을 모두 가진 화합물입니다. 이는 서로 섞이지 않으려는 물질을 섞이도록 해주는 주요 역할을 합니다. 물에 녹지 않는 기름때는 소수성 부분에 붙게 해 친수성 부분에 붙은 물로 씻어낼 수 있도록 합니다.
풋샴푸에서는 글리세린 등의 보습제 성분이 눈에 띕니다. 이는 세정 후 피부에 남아 피부를 촉촉하게 하는 역할을 합니다. 또한 50 종류가량의 식물추출물이 들어있습니다. 이들은 세정 역할보다는 좋은 향기를 내는 기능을 할 것입니다.
풋샴푸 vs 세정제
풋샴푸도 계면활성제를 사용하는 세정제의 일종입니다. 따라서 풋샴푸로 옷의 얼룩, 주방의 기름때를 지울 수 있는 것은 어찌 보면 당연한 것입니다. 풋샴푸는 거품 형태로 분사되는 특징이 있습니다. 같은 양의 풋샴푸를 액체일 때와 거품일 때 부피를 비교해 보면, 액체일 때보다 거품일 때 부피가 8배 더 큽니다. 이렇게 액체 상태에 비해 부피가 큰 거품은 큰 면적에 세제를 바르는 데 용이해 세정 과정을 단축할 수 있습니다.
풋샴푸 vs 곰팡이제거제
풋샴푸도 곰팡이제거제도 곰팡이를 사라지게 할 수 있다면 둘의 차이는 무엇일까요? 풋샴푸는 오염된 표면에서 곰팡이를 떼어내는 세정이 주 기능이고, 곰팡이제거제는 곰팡이를 죽이는 살균이 주 기능입니다.
풋샴푸 vs 살충제
풋샴푸의 여러 후기 중 가장 화제가 되는 것은 바퀴벌레를 잡았다는 이야기입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해충을 방제하는 방식은 여러 가지라고 말합니다. 이외에 해충의 표면에 피막을 형성해 질식시키는 방식도 있습니다. 실제로 기계유나 파라핀 등의 농약은 이런 방식으로 해충을 죽입니다. 또한 비누와 같은 계면활성제는 곤충의 외피 구조인 키틴질을 투과할 수 있습니다.
결론
풋샴푸는 다양한 용도로 사용되는 세정제입니다. 그러나 그것이 바퀴벌레를 잡거나 곰팡이를 제거하는 데 효과적이라는 것은 아직 검증되지 않았습니다. 따라서 풋샴푸를 사용할 때는 제품의 사용 지침을 잘 따르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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